내년 1월에 치러지는 제42대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IOC위원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스포츠춘추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가운데 차기 대한체육회장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유승민’ 전 IOC위원이 34.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7.2%),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4.8%), ‘강태선 현 BYN 블랙야크회장’(2.8%), ‘강신욱 전 대한체육회 이사’(2.6%),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1.4%),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1.3%)의 순으로 조사됐다.
유승민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한 자릿수 응답 비율을 보이며, 1위 후보와 큰 차이를 보였다.
‘기타 인물’은 5.2%, ‘없음’은 15.9%, ‘잘 모름’은 22.1%였다.
유승민 후보는 모든 권역과 연령대, 직업군, 성별 등과 무관하게 오차범위(±4.4%P) 밖에서 가장 우세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지역별로 인천/경기(37.2%), 연령대별로 60대(37.8%), 직업별로는 블루칼라(52.2%), 화이트칼라(37.8%) 등에서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2월 24일(수)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으로 무선(97%) 및 유선(3%)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전체 응답률은 4.6%로 최종 503명이 응답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다. 표본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로 추출했다. 김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