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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김천시장 후보 지지도 1위 이창재 2위 배낙호..
사회

김천시장 후보 지지도 1위 이창재 2위 배낙호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12/29 13:41 수정 2024.12.29 15:51
14.5% vs 11.8% 선두 경합
‘후보 공천해야한다’ 42.9%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가 지난달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충섭 전 김천시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함에 따라 내년 4월 김천시장 보궐선거 치러지는 가운데, 이창재 전 김천시 부시장과 배낙호 현 김천상무프로축구단 대표이사가 10%p(포인트) 초·중반대에서 선두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가 2024년 12월 23일 ~ 2024년 12월 24일까지 이틀간 김천시에 거주하는 18세이상 남·여 501명(유선:149건,무선:352건)을 대상으로, 김천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 힘 후보로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 중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서, 이창재 14.5%로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배낙호 11.8%로, 오차 범위(±4.4%p) 안에서 두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3위는 김응규 전 경북도의회 의장 9.8%, 4위 최대원 현 고려장학회 회장이 8.9%, 5위 임인배 전 국회의원 8.1%, 6위 나영민 현 김천시의회 의장 7%, 7위 이우청 현 경북도의회 의원 5.9%, 8위 김세환 전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4.4%, 9위 서범석 현 지역정책개발연구소장 3.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후보’는 1.0%였다.
특히, ‘지지후보 없음’이 16.1%, ‘잘모름/무응답’은 9.2%로, ‘의견 유보’ 층이 17.3%로 가장 높았다.
이는 김천시민 유권자의 다수가 아직 차기 후보감을 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창재-배낙호-김응규’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1위는 이창재 16.6%였고, 공동 2위는 배낙호· 김응규 14.3%를 각 기록했다.
이어 4위 임인배 11.9%, 5위 최대원 10.7%, 6위 나영민 8.0%, 7위 이우청 7.6%, 8위 김세환 5.5%, 9위 서범석 3.6%로 순으로 조사됐다.
또 이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후보를 공천해야한다’는 응답이 42.9%로 나타났다.
반면 ‘공천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응답은 36.6%였고, 잘모름/무응답은 20.5%였다.
지지 정당별 국민의힘 지지층은 ‘후보를 공천해야한다’ 61.2% vs ‘공천을 하지 않아야한다’ 22.4%로,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는 응답이 3배가량 높았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후보를 공천해야한다’ 13.9% vs ‘공천을 하지 않아야한다’ 69.0%로, 후보를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캐스팅 보트인 무당층은 ‘후보를 공천해야한다’ 22.8% vs ‘공천을 하지 않아야한다’ 37.2 vs 잘모름/무응답 40.0%로, 의견 유보가 가장 앞섰다.
또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5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2위 민주당 23.3%, 3위 조국혁신당 4.0%, 4위 개혁신당 2.1%, 기타정당 1.6%, 잘모름/무응답 1.6%였다.
정치권 관계자는 "탄핵 정국으로 정치권이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아직 보궐선거 분위기가 달아오지 않아, 특정 후보가 압도하는 모습이 연출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민주당 지지층 대다수(69%)가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바라지 않고 있어, 무공천으로 인한 다자구도(4명이상)로 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민주당 후보가 반사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4.7%이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 하면된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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