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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한동훈, 무엇이 두려워 부정적이냐”..
정치

윤상현 “한동훈, 무엇이 두려워 부정적이냐”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7/07 16:06 수정 2024.07.07 16:06
김여사 문자 논란 사과 요구

수도권 5선의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한동훈 후보에게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또 전당대회 이전 총선 백서 발간에 대한 입장 표명도 촉구했다.
윤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분열·친윤팔이 말고, 전당대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건희 여사의 사과 의사를 자의적으로 뭉갠 한동훈 후보는 더 이상 변명은 그만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6개월 전의 김건희 여사 사과 문자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원희룡 후보는 자중해야 한다"며 견제구를 던졌다.
윤 후보는 "전당대회는 책임지는 보수의 모습을 보이고 개혁과 혁신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말했다.
아울러 "그 전제조건은 총선백서를 전당대회 이전에 반드시 공개하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 후보는 총선 백서 발간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달라. 무엇이 두려워 전당대회 이전 총선 백서 발간에 부정적인 뉘앙스를 보이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한 후보의 자진사퇴 요구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들은 지난 6일부터 한동훈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이던 지난 총선 당시 김 여사가 사과하겠다는 문자를 무시해 총선 패배의 원인이 됐다며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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