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퇴직 예정에 있는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조기에 특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검진 일정을 앞당겨 시행한다고 밝혔다.
내년 1~2월에 퇴직하는 교육공무직원은 2025년 특별건강검진 대상자에 해당해, 퇴직일 전 촉박한 기일 내 서둘러 검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내년 1~2월 퇴직자들이 여유를 갖고 원활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퇴직 이전 연도에 조기 검진받을 수 있게 제도를 마련했다.
특별건강검진은 교육공무직원 맞춤형복지제도를 적용받는 근로자에게 격년으로 1인당 30만 원의 검진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개인 희망 검진 항목을 검진받은 후 소속 기관(학교)에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정종희 학교지원과장은 “교육공무직원의 안정적인 은퇴를 위해 지원해 줄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무직원의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