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3일 국립안동대 정보통신원과 국제교류관에서 ‘2024 경북 장애 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장애 학생의 e스포츠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이번 대회에 올해는 13개 종목 110명의 학생과 인솔 교사, 지원 인력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했다.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 소속된 장애 학생뿐만 아니라 비장애 학생들도 함께 참가해 정보경진대회 6종목과 e스포츠대회 7종목으로 나눠 대회가 진행됐다.
또 올해는 동영상 제작과 FC 온라인 종목이 시범으로 시행됨에 따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분야가 확대됐으며, e스포츠 종목별 업데이트 사항을 반영해 학생들의 장애 정도를 고려한 맵을 지정해 운영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로 우승한 학생(팀)은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4 전국 장애 학생 e페스티벌’ 본선 대회에 경북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교육감은 “장애 학생의 정보화 능력 향상·건강한 여가문화 지원을 위해 실시한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 모두가 자신의 재능을 펼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