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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안동 양돈농가 ASF 긴급 방역 조치..
사회

경북도, 안동 양돈농가 ASF 긴급 방역 조치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4/07/03 17:52 수정 2024.07.03 17:52
7두 검사 결과 5두 양성 확인
이동중지·역학조사·집중소독

경북도는 2일 안동시에 있는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축이 확인돼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발생농장은 190여두 사육규모 농장으로, 축주가 최근 모돈 및 웅돈의 폐사가 발생해 2일 오전 신고해 동물위생시험소에서 7두를 검사한 결과 5두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올해 경북에서 3번째(전국 5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장 발생으로 지난달 15일 영천에서 발생한 이후 17일 만의 추가 발생이다.
이에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된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이동 제한, 일시이동중지 명령,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사육돼지 전두수 살처분을 실시하고, 도내 전 시·군에서는 가용 소독자원을 총 동원해 집중소독을 하도록 긴급 조치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양돈농장에서는 고열, 식욕부진, 유산, 폐사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해당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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