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선 최종 경선 진출
안철수·홍준표 ‘탈락’
5월 3일 전대서 결판
김문수(왼쪽)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한동훈 후보를 맞수토론 상대로 지목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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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최종 경선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진출했다.
29일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2차 경선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결국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등 4명의 후보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없어, 1∼2위 후보 간 최종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안 후보와 홍 후보는 2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 27, 28일 이틀간 진행된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다.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다만,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에 반대했던 김 후보와 찬성했던 한 후보가 2파전을 치르게 되면서 경선 막바지 '반탄파'와 '찬탄파' 간 세 결집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30일 양자 토론회를 거쳐 다음 달 1∼2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50%), 국민 여론조사(50%)가 진행된다. 최다 득표자는 5월 3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된다.
<관련기사 6면> 김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