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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김문수 1위 ‘유지’..
정치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김문수 1위 ‘유지’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4/28 16:30 수정 2025.04.28 17:16
32.8%… 한동훈 26.3%
홍준표 23.2 안철수 7.0%
당원 선거인단, 투표 42.13%

제21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2차 경선에서, 당원 선거인단의 첫날 투표율이 42.13%로 집계됐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마감된 모바일 투표에 당원 선거인단 76만5천773명 중 32만2천648명(42.13%)이 투표에 참여했다.
28일에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ARS 투표가 진행된다.
최종 당원 투표율은 모바일과 ARS 투표를 합산하며,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후보로 선출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 1·2위 후보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현재 투표 상황과 관련해 당 핵심관계자는 "예상보다 투표율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21년 11월 실시된 국민의힘 대선 본경선에서는 당원 투표율이 63.8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에는 모바일과 ARS 투표가 각각 이틀씩 나흘간 진행됐다.
현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를 비롯한 타 기관의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조사(경선룰)에서 ‘김문수·한동훈·홍준표’ 세 후보가 1차 탈락 후보자들의 표심 흡수와 경선 토론회 효과 주목 등 보수층 지지 확대로 전 주 대비 지지율이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김문수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결선 진출을 위한 두 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4월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최종 1,505명을 대상으로(응답률 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차기 대선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집계결과, 김문수 후보가 1.1%P 상승한 19.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동훈 17.4%(2.5%P↑), 홍준표 15.1%(2.7%P↑), 안철수 11.8%(2.2%P↑)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 및 무당층 내에서 김문수 후보가 32.7%로 가장 우세했다.
다음으로 한동훈(23.0%), 홍준표 (22.7%) 두 후보가 2~3위 권을 두고 경합을 벌였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6.5%를 기록했다. 안 후보의 고전은 탄핵 사과 발언 등 강성 보수층 반발 및 낮은 당내 신뢰도로 보인다.
김문수 후보의 상승세는 다른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나왔다.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무선 ARS)해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천306명을 대상(응답률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으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문수 후보가 32.8%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동훈 26.3%, 홍준표 23.2%로, 두사람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였다. 안철수 후보는 7.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김문수 후보가 37.0%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동훈 26.1%, 홍준표 26.0%로 경합을 벌였고, 안철수 4.2%로 집계됐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파를 대상으로 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31%를 기록, 1위를 달렸다.
아시아투데이가 의뢰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980명(국민의힘 지지층·무당파)을 대상(응답률은 8.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으로 진행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후보 31%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한동훈·홍준표 후보가 각각 23%로 동률을 나타냈고, 안철수 후보는 8% 지지율에 그쳤다.
김문수 후보는 이 조사의 전체 유권자(전국 만 18세 남녀 2005명)를 대상으로 한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20%의 지지율을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동훈 18%, 홍준표 16%, 안철수 11% 순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영남지사 관계자는 "여러기관의 조사에서 일괄적으로 김문수 후보의 강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2위 자리를 놓고 '홍준표-한동훈'후보의 경합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모습이다"면서, 다만 "두 후보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아 선거인단의 결정에 따라 최종 후보가 달라 질수 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 4명의 후보는 언론 인터뷰와 지역 일정 등을 소화하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한다.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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