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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2026 PATA 연차총회 ‘포항·경주’ 공동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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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PATA 연차총회 ‘포항·경주’ 공동 유치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5/04/24 18:35 수정 2025.04.24 18:36
세계 최대 규모 국제 관광행사
내년 상반기 80여개국 참여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가 내년 상반기에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에서 열린다. 포항시·경주시는 '2026년 PATA 연차총회'를 공동으로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북도, 도의회, 포항시,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함께 구성한 유치 사절단은 지난 21~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5년 PATA 연차총회'에 참석해 우수한 관광 기반 시설을 소개하고 경쟁력을 알려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유치는 5개 회원국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에 성공해 포항시와 경주시가 글로벌 마이스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포항시는 각국 대표와 네트워킹을 통해 포항만의 독특한 도시 감성과 관광 비전을 알리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 환동해 해양문화관광 도시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특히 국내 대표 관광지인 경주시와 연계한 개최로 참가자에게 풍성한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PATA 연차총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PATA는 1951년 미국 하와이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관광기구로 88개국, 8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상반기에는 연차총회, 하반기에는 국제관광박람회(트레블마트)를 개최하고 있다.
내년 PATA 연차총회 구체적인 시기와 일정은 올해 하반기 중 PATA 실무진 실사를 거쳐 확정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26년 PATA 연차총회 유치는 포항이 마이스(MICE) 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내년 PATA 연차총회 개최로 경주시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경미·김재원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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