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복구·지원 상황 설명
내달까지 긴급 주거 공급 계획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대형산불 피해대책 종합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23일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의장 등 국회 주요 인사 30여명을 연이어 만나 산불특별법 제정과 정부 추경예산 국회 증액을 집중 요청한데 이어 산불피해 복구에 총력으로 대응하고 있는 종합적인 상황을 도민과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지원·협력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도는 현재 산불피해 복구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안과 제정, 정부 추경예산에 피해지원 예산의 최대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시급한 이재민 임시주거 대책과 하절기 장마, 홍수, 산사태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피해마을 위험목 제거와 방호벽 설치 등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소득 기반을 상실한 생계 위기 피해주민을 대상으로 긴급 공공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시급히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복구 및 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 추진, 정부 추경 및 국비 예산 특별 지원 추진은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피해지원을 위해 추가사업을 중심으로 총 39건 5,489억원의 예산 증액을 국회에 계속 건의하고 있다. 산불피해 주민 긴급 주거지원을 위한 임시주택 공급상황, 피해지역 장마·홍수 등 2차피해 방지대책 추진, 산불피해주민 생계위기 긴급 공공형 일자리사업 지원 등이다.
이철우 지사는 “산불피해 극복과 지역 재건을 위해 특별법과 정부 예산 이 가장 중요하다”며, “피해 주민들의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며, “산불피해 복구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