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경북교육청, 5억 규모…‘놀이친화적’ 환경으로 개선..
교육

경북교육청, 5억 규모…‘놀이친화적’ 환경으로 개선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5/04/15 19:07 수정 2025.04.15 19:12
50개 유치원 기관당 1천만원

경북교육청이 유아·놀이 중심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유치원 놀이친화적 환경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아들이 놀이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이고 비구조적인 놀이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20개 유치원을 선정해 총 4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선정된 50개 원에 기관당 1000만 원씩 총 5억 원 규모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실외 환경은 황토 벽치기와 통나무 오르기 구조물, 물길 만들기, 모래 덮개 놀이터, 작은 언덕과 숲 놀이 공간 등 자연 친화적이고 비구조적인 놀이 공간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유아들의 오감을 활용한 자연 체험과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지원한다.
실내 환경은 놀이와 쉼이 공존할 수 있도록 유연한 공간으로 재구성된다.
자율성과 몰입도를 높이는 구조 설계와 따뜻하고 안정감 있는 인테리어 등을 통해 유아의 놀이 동기를 유발하고, 다양한 놀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놀이는 유아의 삶이자 배움의 방식으로, 유아는 놀이를 통해 세상을 배워 나간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더욱 풍요롭고 다채로운 놀이 경험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경미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