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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독사 막아라” 민간 복지관·행복기동대 협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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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독사 막아라” 민간 복지관·행복기동대 협력 밀키트 지원 시범 사업 추진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5/04/15 17:41 수정 2025.04.15 17:42

경북도가 도내 고독사 고위험군과 사회적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행복기동대와 함께하는 밀키트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월 4회 이상 밀키트를 제공하는 이번 사업은 도내 5개 사회복지관을 선정해 기관당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운영한다.
특히 ‘행복기동대’가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생활 상태를 점검하고 소통하는 등 단순하게 식사를 배달하는 것을 넘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정서 지원까지 한다.
행복기동대는 주변 이웃이 사회로부터 고립되지 않도록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적 고립 가구를 사전 발견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 등을 지원하는 주민 활동 조직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행복기동대가 지역 복지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생활 안정, 정서 안정, 고독사 예방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유정근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이 아닌 사회적 연결망을 회복하고 생명을 지키는 지역 중심형 복지모델이다”며 “행복기동대는 무보수 자원봉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인적 안전망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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