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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한동훈 “명태균 의혹, 엄정하게 조사”..
정치

한동훈 “명태균 의혹, 엄정하게 조사”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10/21 16:04 수정 2024.10.21 16:04
유승민 “법대로 처단” 촉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선거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 관련 논란에 대해 "당무 감사를 통해 해당 사안을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정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씨가 연일 폭로를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 "살라미 식으로 하나둘씩 던져놓고 있고 그래서 보수 정당이 그 사람 말에 휘둘리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의 국민의힘은 그런 정치 브로커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현혹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TK 유승민 전 의원도 "명태균을 법대로 처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유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명 씨가 대통령 부부와 정치인들을 겁박하는데, 무슨 약점들이 잡혔길래 농락당하고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의 여당 상황이 "보수의 수치"라며 "명태균의 공천개입, 여론조작, 불법자금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우리 정치가 깨끗해질 수 있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보수 몰락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며,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깨끗이 해소하라"고 주문했다.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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