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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尹 지지율, 24.1%… 취임 후 ‘최저치’..
정치

尹 지지율, 24.1%… 취임 후 ‘최저치’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10/21 16:03 수정 2024.10.21 18:11
지난주 보다 1.7%p 2주 연속↓
국민의힘 31.3 민주당 44.2%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평가)가 지난 주 대비 1.7%P↓ 낮아진 24.1%를 기록, 2주 연속 하락하며 집권 후 역대 최저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반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0.5%P↑ 소폭 높아진 31.3%를 기록, 당정 간 디커플링 현상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0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10월 3주차 주간 집계 결과, 윤 대통령 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1.7%P 낮아진 24.1%(매우 잘함 11.3%, 잘하는 편 12.7%)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0%P 높아진 72.3%(매우 잘못함 61.7%, 잘못하는 편 10.5%)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7%P 증가한 3.6%였다.
특히, 보수 지지층이 강한 대구·경북(6.2%P↑)과 부산·울산·경남(8.6%P↑)에서 부정평가가 대폭 상승해 비상등이 켜졌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1일) 24.7%로 마감한 후, 15일(화)에는 24.8%(0.1%P↑), 16일(수)에는 23.5%(1.3%P↓), 17일(목)에는 23.2%(0.3%P↓), 18일(금)에는 24.0%(0.8%P↑)로, 주 중 내내 20% 초반대에서 머물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8.1%P↓, 35.2%→27.1%), 부산·울산·경남(7.1%P↓, 33.1%→26.0%), 서울(3.3%P↓, 26.2%→22.9%)에서 하락했고, 광주·전라(5.8%P↑, 8.4%→14.2%)에서는 상승했다. 성별로 남성(1.7%P↓, 24.9%→23.2%), 여성(1.6%P↓, 26.6%→25.0%) 모두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20대(6.3%P↓, 27.4%→21.1%), 30대(2.6%P↓, 21.0%→18.4%), 60대(1.2%P↓, 32.3%→31.1%)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1.6%P↓, 48.1%→46.5%)과 중도층(2.5%P↓, 21.7%→19.2%)에서는 하락했고, 진보층(1.1%P↑, 8.2%→9.3%)에서는 상승했다. 직업별로 학생(22.5%P↓, 34.3%→11.8%), 가정주부(5.0%P↓, 29.4%→24.4%), 무직/은퇴/기타(1.9%P↓, 29.1%→27.2%)에서 하락했고, 자영업(1.5%P↑, 28.9%→30.4%)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 영남지사 관계자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폭로,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이 지난주 보궐선거 선전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하락을 견인했다”며 “부정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당정의 출혈 없는 타개안 모색이 시급한 사안이다”고 분석했다.
또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0.3%P 올라간 44.2%, 국민의힘도 0.5%P 높아진 31.3%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12.9%P로 4주째 오차범위(±3.1%P) 밖을 유지했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은 1.9%P 낮아진 7.4%, 개혁신당은 0.8%P 높아진 4.6%, 진보당은 0.2%P 높아진 1.3%였다. 기타 정당은 0.2%P 낮아진 1.8%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0.3%P 증가한 9.4%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7.2%P↑), 부산·울산·경남(2.8%P↑), 30대(3.9%P↑), 40대(3.5%P↑), 진보층(4.0%P↑), 사무/관리/전문직(8.6%P↑)에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2.7%P↓), 서울(3.0%P↓), 대구·경북(6.5%P↓), 50대(3.1%P↓), 학생(2.5%P↓), 무직/은퇴/기타(3.6%P↓), 가정주부(4.1%P↓), 농림어업(11.5%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①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10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6,05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 2.9%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②정당 지지도 조사는 10월 17일(목)과 18일(금)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9,09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3명이 응답을 완료, 2.6%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통계보정은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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