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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HUG 전세사기 상담 전화 수 170만건 ↑..
사회

지난해 HUG 전세사기 상담 전화 수 170만건 ↑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10/17 16:38 수정 2024.10.17 16:38
보증사고 29만8931건 ‘1위’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 콜센터 상담 건수가 ’23년 기준 17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콜센터 상담 수신건수가 173만 1,616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보증사고(전세, 임대)는 34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9년 69만 8,056건 △2020년 101만 1,487건 △2021년 118만 4,792 △2022년 131만 5,579 △2023년 173만 1,616건으로, 2019년 대비 2023년 수신 비율이 14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전세보증 수신현황을 유형별로 살펴본 결과 △1위 보증사고 29만 8,931건 △2위 신규가입 25만 4,758건 △3위 보증갱신 6만 9,936건, ‘임대보증’은 △1위 신규가입 4만 8,405건 △2위 보증사고 4만 6,268건 △3위 보증갱신 3만799건으로 확인됐고, 전세보증과 임대보증 모두 보증사고로 인한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민홍철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전세사기특별법이 통과됐지만 피해자들의 불안은 여전한 상태”라며,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피해자들의 고통이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철저한 사후관리와 지원체계를 구축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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