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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지지율, 2.1%p 하락… 25.8% ‘또 역대 최저치’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10/14 16:40 수정 2024.10.14 16:41
명태균 게이트 등 인적 악재
국민힘의 30.8 민주당 43.9%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지난주 대비 2.1%P(포인트) 낮아진 25.8%를 기록, 2주 만에 역대 최저치와 다시 동률을 기록했다.
또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도 1.9%P 낮아진 30.8%를 기록,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가 지난주 9.7%P에서 13.1%P로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0월 7일(월)부터 10월 11일(금)까지 9일 한글날(수, 공휴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10월 2주차 주간 집계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2.1%P 낮아진 25.8%(매우 잘함 11.8%, 잘하는 편 14.0%)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3.2%P 높아진 71.3%(매우 잘못함 61.2%, 잘못하는 편 10.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1%P 감소한 2.9%였다.
부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7.9%P↑), 광주·전라(7.2%P↑), 서울(2.1%P↑), 인천·경기(3.7%P↑), 남성(3.6%P↑), 여성(2.8%P↑), 70대 이상(3.6%P↑), 60대(5.9%P↑), 50대(3.4%P↑), 30대(5.2%P↑), 40대(2.1%P↑), 중도층(4.5%P↑), 진보층(3.8%P↑), 농림어업(11.5%P↑), 무직/은퇴/기타(4.5%P↑), 자영업(4.3%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9%P↑), 사무/관리/전문직(4.4%P↑)에서 상승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4일) 27.3%로 마감한 후, 8일(화)에는 26.8%(0.5%P↓), 10일(목)에는 24.8%(2.0%P↓), 11일(금)에는 24.7%(0.1%P↓)로 주 중 내내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4.5%P↓, 31.9%→27.4%), 광주·전라(4.0%P↓, 12.4%→8.4%), 부산·울산·경남(2.4%P↓, 35.5%→33.1%), 서울(1.8%P↓, 28.0%→26.2%), 인천·경기(1.5%P↓, 24.7%→23.2%)에서 하락했다.
성별로 남성(3.3%P↓, 28.2%→24.9%), 여성(1.0%P↓, 27.6%→26.6%) 모두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6.2%P↓, 46.2%→40.0%), 60대(4.0%P↓, 36.3%→32.3%), 50대(4.0%P↓, 23.7%→19.7%), 30대(2.4%P↓, 23.4%→21.0%)에서 하락했고, 20대(3.9%P↑, 23.5%→27.4%)에서는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3.8%P↓, 25.5%→21.7%), 진보층(2.3%P↓, 10.5%→8.2%), 보수층(1.9%P↓, 50.0%→48.1%) 모두에서 하락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9.1%P↓, 40.8%→31.7%), 무직/은퇴/기타(6.1%P↓, 35.2%→29.1%), 자영업(4.5%P↓, 33.4%→28.9%), 가정주부(2.5%P↓, 31.9%→29.4%),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4%P↓, 25.2%→22.8%), 사무/관리/전문직(2.1%P↓, 21.2%→19.1%)에서 하락했고, 학생(16.5%P↑, 17.8%→34.3%)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 영남지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등 외교적 성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을 강타한 '명태균 게이트' 등 인적 악재가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당정의 빠른 관계회복, 보수 지지층과 중도층에 대한 기대 심리 타개책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앞으로 최대 관건이다"고 전망했다.
또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5%P 높아진 43.9%인 반면, 국민의힘은 1.9%P 낮아진 30.8%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9.7%P에서 13.1%P로 벌어지며, 3주 연속 오차범위(±3.1%P) 밖을 이어갔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은 0.7%P 높아진 9.3%, 개혁신당은 1.3%P 낮아진 3.8%, 진보당은 0.6%P 높아진 1.1%, 기타 정당은 0.1%P 낮아진 2.0%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5%P 증가한 9.1%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보수의 심장 TK(대구·경북)에서 4.9%P↓급락했고, 서울(4.5%P↓), 30대(10.0%P↓), 40대(7.1%P↓), 진보층(5.3%P↓), 중도층(4.4%P↓), 농림어업(8.2%P↓), 가정주부(5.7%P↓), 사무/관리/전문직(2.4%P↓)에서 하락했다.
다만, 인천·경기(2.2%P↑), 20대(2.6%P↑), 보수층(8.1%P↑), 무직/은퇴/기타(3.3%P↑)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①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10월 7일(월)부터 10월 11일(금)까지 9일 한글날(수, 공휴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6,94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9명이 응답을 완료, 3.0%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②정당 지지도 조사는 10월 10일(목)과 11일(금)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7,05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 2.7%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통계보정은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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