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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36 민주당 25%..
정치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36 민주당 25%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7/25 16:09 수정 2024.07.25 16:09
양당 격차 오차범위 밖 11%p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크게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하면서 양당의 격차가 오차 범위 밖인 11%포인트(p)까지 벌어진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6%p(포인트)↑ 상승한 36%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한 25%다. 조국혁신당도 3%포인트↓ 하락한 9%였다. 이어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집계됐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22%였다.
두당에 대해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70%)와 60대(54%)에서 국민의힘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50대(32%)에서도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반면 민주당은 20대(27%), 30대(23%), 40대(33%)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또 수도권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서울의 경우 국민의힘 34% vs 민주당 25%, 인천/경기 국민의힘 37% vs 민주당 25%로, 국민의힘이 10%p 이상 앞섰다.
대전/세종/충청지역도 국민의힘 37% vs 민주당 27%로, 국민의힘이 10%p 이상 앞섰다.
이념 성향별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6% vs 민주당 19%, 모름/무응답층에선 국민의힘 35% vs 민주당 20%로, 국민의힘이 크게 앞섰다.
리얼미터 영남지사 관계자는 “집권당인 국민의힘이 선거 핵심 요충지인 수도권과 충청권, 중도층까지 민주당을 압도한 결과로,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폰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6%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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