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는 지난 26일 17시 41분경 경산시 성암산에서 조난당한 초등학생 6학년 3명을 구조하고 안전하게 하산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3명의 초등학생은 성암산 수정사에서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하산을 시작했지만 등산로 중턱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등산로 중턱에서 학생들을 발견했고, 다행히 상태는 양호해 학생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안내했다.
한창완 경산소방서장은 초등학생들은 산의 위험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와 함께 산을 오르는 것을 권장하면서, “가볍게 보이는 낮은 산이라도 갑작스런 기후 변화로 인한 비, 눈, 폭우, 추운 날씨 등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안전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강두완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