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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산불 큰 피해’ 영덕 노물리 ‘명품’ 해양관광 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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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큰 피해’ 영덕 노물리 ‘명품’ 해양관광 마을로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5/04/27 17:30 수정 2025.04.27 17:30
경북 전화위복버스 현장 회의
복구·지역 재건 특별법 제정

경북도는 27일 이번 초대형 산불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영덕 노물리 마을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주재한 ‘경북도 전화위복(戰火爲福)버스’첫 현장회의를 열었다.
현장 회의에는 김광열 영덕군수,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 황재철 도의회 의원, 군의원, 경북도 및 영덕군 간부공무원, 김재현 노물리 이장과 주민 10여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현장회의는 영덕 산불 피해복구 및 노물리 마을 재건방안을 모색하고,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앞으로 경북도와 영덕군의 역할과 후속대책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회의는 노물리 마을 재건계획 보고, 영덕군 산불피해 복구 계획 보고, 주민의견 수렴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산불피해로 비탈면 지반 침식 및 붕괴, 축대 균열 등 주택 신축은 어려운 상황으로 복구를 넘어 새롭게 노물리 마을 재건사업’을 추진한다.
또 블루로드 테마마을, 전망대공원 조성, 마을 공공시설 확충 및 재정비, 마리나항 개발 등과 연계를 통해 영덕 노물리 마을을 명품 해양관광 마을로 재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산불 피해 복구 및 지역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 정부 추경 및 국비예산 특별지원 건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여름철 집중호우, 산사태 등 2차 피해방지 등 산불 피해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어 문성준 영덕부군수는 임시 주거시설 및 구호지원 추진상황, 농ㆍ어업 및 산림피해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이달 말까지 산불피해 복구계획을 확정하고, 다음 달 말까지 임시주거시설을 신속히 설치하는 한편, 산불피해복구를 위한 예산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지사는 “산불을 끄자마자 임시 주거시설 마련을 위해 전쟁을 치르듯이 하고 있지만, 아직 입주가 다 이뤄지지 않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아울러 “최우선 과제로 임시주택을 최대한 빨리 공급하고 특별법 제정 추진 등 2차 피해방지, 공공형 일자리 사업 등을 즉각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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