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미래청정에너지 산업 최적지는 ‘포항’..
경북

미래청정에너지 산업 최적지는 ‘포항’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5/04/24 18:45 수정 2025.04.24 18:46
월드IT쇼 참가 홍보관 운영

포항시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월드IT쇼(WIS 2025)’에 참가해 ‘포항관’을 운영하고, 미래청정에너지 포럼을 개최하며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서 포항의 비전을 널리 알렸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민·관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포항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24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공동주관사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포항 특별 홍보관을 찾아 포항의 미래에너지 전략을 소개하고, 시가 중점 추진 중인 관련 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코엑스 메인 스테이지에서 포항시가 개최한 미래청정에너지 포럼에서는 ‘인공태양이 선도하는 미래에너지 혁신’을 주제로 핵융합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에너지 전환의 방향성과 산업화 전략을 공유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이 ‘핵융합에너지와 친환경 에너지 패러다임’을, 최두환 인애블퓨전 대표이사가 ‘핵융합의 산업적 가치와 제조업 첨단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2부에서는 이재영 한동대학교 교수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으며, 최두환 대표이사, 이현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전문위원, 조항진 포스텍 교수가 참여한 전문가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이들은 핵융합에너지의 필요성과 포항의 관련 시설 유치 타당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포항이 미래청정에너지 산업의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을 기반으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핵융합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포스코국제관에서 미래청정에너지 포럼을 개최했고, 올해 2월에는 지역의 대학·R&D기관·기업과 함께 ‘미래청정에너지 상용화 기술개발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김재원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