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22일, 제245회 영천시의회 임시회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첫날인 이날 위원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동의안 2건과 의원 발의 조례안을 포함한 조례안 2건 등 총 4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2025년도 제1차 공유재산 수시분 관리계획안에 포함된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사업’에 대해, 하기태 의원은 해당 시설이 조성될 예정인 화랑설화마을 부지 인근의 악취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120억 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재석 의원은 만장일치로 동의해, 해당 사업을 제외한 수정안이 가결됐다.
또 김용문 의원이 발의한 ‘영천시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현재도 시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재정적 지원 항목을 삭제한 수정안으로 의결됐다.
심사 과정에서 권기한 의원은 “유능하고 적정한 민간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심의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우로지 일대 상권이 명품 먹거리 골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관 디자인에도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강두완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