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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이상저온 배꽃 피해농가에 4천만원 투입..
경제

경주, 이상저온 배꽃 피해농가에 4천만원 투입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4/24 17:27 수정 2025.04.24 17:28
수정률 향상 약제·영양제 공급

경주시는 지난 3월 말 발생한 이상저온현상으로 인해 개화기 배꽃에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돕기 위해 예비비 4천만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나무의 수세를 확보하고 수정률을 높이며, 과일의 상품성 향상을 위한 약제 및 영양제를 신속히 공급하기 위한 조치로, 공급은 오는 4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지역 최저기온이 -4.6℃까지 떨어지면서 배꽃이 영하권 날씨에 노출되어 지역 140여 농가, 100ha 규모의 배밭에서 암술머리와 배주의 갈변 및 고사 등 90%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수확기 배 과수의 수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7일 피해가 극심했던 현곡면 래태리 일원을 방문해 피해 농가를 직접 살피고 농민들과 의견을 나누며 향후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이홍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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