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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국힘 지지+무당층 대선 후보 적합도 김문수 1위..
정치

국힘 지지+무당층 대선 후보 적합도 김문수 1위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4/20 15:27 수정 2025.04.20 15:28
32.8%…韓 17.7 洪 13.9%
‘경제위기’ 적임자, 1위 김문수

2년 당겨진 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국민의힘 경선 레이스가 본격 막이 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만 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문수 예비후보가 가장 앞선 결과가 나왔다.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17일과 18일 이틀간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전국 만18세이상 남녀 2천304명을 대상(응답률 5.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2.0%)으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2.8%가 김 예비후보를 선택했다.
이어 2위는 한동훈 예비후보로 17.7%였다. 두 사람 간 격차는 15.1%(포인트)다.
3위는 홍준표 예비후보 13.9%, 4위는 나경원 예비후보 11.7%였다.
다음으로 안철수 예비후보 6.8%, 이철우 예비후보 1.1%, 유정복 예비후보 0.7%, 양향자 예비후보 0.4%였다. 그 외 ‘없다’는 7.5%, ‘기타/잘 모름’은 7.4%였다.
국민의힘은 21~22일 이틀간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리기 위한 '100%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선두를 지킨 김문수는 당원 지지세가 높은 TK(대구·경북)에서 40%에 근접했고, 전 지역에서도 타 후보에 앞섰다.
1~4위권만 살펴보면 서울은 김문수 29.0%, 한동훈 20.4%, 홍준표 15.1%, 나경원 11.9%였고, 인천·경기는 김문수 32.5%, 한동훈 18.0%, 홍준표 13.3%, 나경원 11.8% 순으로 조사됐다.
대전·세종·충남북은 김문수 32.2%, 한동훈 22.7%, 홍준표 13.8%, 안철수 10.8%였고, 광주·전남북은 김문수 28.7%, 홍준표 20.1%, 한동훈 18.7%. 나경원 10.3% 순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은 김문수 39.8%, 나경원 15.8%, 홍준표 13.2%, 한동훈 10.9% 순이였고, 이철우 예비후보는 2.2%에 그쳤다.
부산·울산·경남은 김문수 36.3%, 한동훈 17.4%, 나경원 12.5%, 홍준표 11.8% 순이었다. 강원·제주는 김문수 23.8%, 홍준표 16.6%, 나경원 14.6%, 한동훈 11.3%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김문수는 36.9%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한동훈 18.5%, 3위 홍준표 14.8%, 4위 나경원 12.4% 순으로 나타났다. 1~2위 간 격차는 24.5%(포인트)로, 김 예비후보가 3배가량 높았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안철수 19.1%, 한동훈 14.5%, 김문수 14.1%, 홍준표 10.6%로, 안 예비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기타/잘모름’이 30.7%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도 남성(32.9%), 여성(32.7%) 모두에서 김 예비후보가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홍준표(24.6%)가 가장 앞섰고, 20대 이하에서는 홍준표(23.9%)와 김문수(24.3%)가 비등했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김 예비후보가 가장 높았다.
또한 우리 국민은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으로 정치개혁과 함께 적폐청산, 민생경제회복 등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가 같은 기간(16~17일)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응답률 4.6%) 이번 대선 어젠다와 차기 대통령 덕목, 대선주자에 대한 분야별 적임자를 조사한 결과,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으로 ‘적폐청산과 정치개혁(26.8%)’, ‘경제불평등 완화와 민생경제회복(26.1%)’을 나란히 꼽았다. 이어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14.4%)’, ‘법치주의 확립(13.4%)’, ‘국민통합(11.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는 27.6%가 ‘법치와 공정성’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도덕성과 청렴성(23.5%)’, ‘국민통합과 협치(19.3%)’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국민의힘 예비후보 중 ‘국민통합과 협치’의 적임자로는 김문수(15.2%), 홍준표(10.8%), 한동훈(10.7%) 순으로 꼽았다.
‘경제위기 극복’ 적임자로는 김문수(13.0%), 홍준표(11.8%), 안철수(11.5%) 순이었다. ‘법치주의 확립’ 적임자로는 한동훈(13.7%), 김문수(13.7%), 홍준표(9.7%) 순이었다. ‘대선주자’ 신뢰도는 김문수(14.7%), 한동훈(12.1%), 안철수(10.1%)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민의힘 경선은 '8인 8색' 각개전투로 흥행을 이끌고 있으며, 5명의 후보가 4강 진출을 두고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청년'공약은 김문수, '지방 균형'은 유정복.이철우, '7공화국' 홍준표, '과학기술' 안철수.양향자, '체제 전쟁'나경원, ''중산층 성장'은 한동훈 예비후보가 주장하고 있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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