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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신퇴계교과교사단’ 2기 출범…“수업 혁신”..
교육

경북교육청 ‘신퇴계교과교사단’ 2기 출범…“수업 혁신”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5/04/13 18:13 수정 2025.04.13 18:14
올 15개 교과 290명으로 확대

경북교육청이 중등교사의 수업 혁신을 이끌 교과 중심 교원학습공동체인 ‘신(新) 퇴계 교과 교사단’ 2기를 조직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신(新) 퇴계 교과 교사단’은 지난해 5월 출범한 도 단위 교과별 중등 교원학습공동체로, 기존의 교수학습 방법 중심 ‘교실수업 나눔교사단’을 교과 내용 중심으로 재조직한 교사단이다.
1기에는 10개 교과 225명의 교사가 참여했으며, 올해 2기에는 15개 교과 290명으로 확대됐다.
이는 지난 2022년 74명, 2023년 102명이 참여했던 기존 ‘교실수업 나눔교사단’과 비교해 큰 폭의 증가다.
‘신(新) 퇴계 교과 교사단’교사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한 후 승인을 받는 방식이 아닌, 도 교육청이 교사단의 방향성과 활동 과제를 먼저 안내하고, 여기에 공감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교과 교사들을 모집·선정해 구성된다.
모든 교사에게 가입이 열려 있지만, 활동은 결코 가볍지 않다.
학생 주도형 수업을 위한 자체 연구와 연수, 경북형 질문탐구 수업, 교과 융합 및 AI 디지털 활용 수업 실천, 수업 나눔 릴레이와 컨설팅, 수업나눔축제 지원, 학교 자율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 개발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총 75회의 수업 나눔 릴레이를 진행한 신(新) 퇴계 교사단은, 올해는 오는 25일부터 150회의 릴레이 수업을 예정하고 있다. 교과별 수석교사가 고문으로 참여하며 도내 중·고등학교 수업 전반에 신선한 변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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