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도입…업무 경감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교사용 질문 기반 수업 설계 챗봇 4종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챗봇은 ▶질문 생성기 ▶질문 기반 수업 설계 생성기(Ⅰ,Ⅱ) ▶질문 기반 개념학습 모형 생성기 등 4종으로, 경북 초등교사 2명이 개발했다. 질문 생성기는 학습 주제와 내용, 성취 기준 등의 학습 정보를 입력하면 경북교육청이 대표 질문으로 사용하고 있는 ‘바탕 질문(사실적 질문)’, ‘궁금 질문(해석적 질문)’, ‘새롬 질문(적용적 질문)’을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이번 교사용 AI 질문 생성기는 다양한 교과 수업을 준비해야 하는 초등교사들에게 쉽게 질문 기반 수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 교사들의 수업·업무 부담을 크게 줄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사용 AI 질문 생성기는 ‘질문이 넘치는 교실’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질문 기반 수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교사용 ‘질문 수업 가이드북’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며, 현장 교사들의 실제 사례를 담은 ‘나의 질문 수업 성장기’를 이달 중 발간해 질문 축제와 질문 공책 활용법 등과 함께 보급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도입된 교사용 질문 챗봇 4종을 통해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교사들의 업무 경감과 함께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