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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세계 람사르 습지도시’에 이름 올린 문경..
대구

‘세계 람사르 습지도시’에 이름 올린 문경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5/02/06 17:08 수정 2025.02.06 17:08
국제 인증 획득…국내 8번째

경북도는 지난달 24일 스위스 글랑에서 열린 제64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문경시 ‘람사르습지도시’국제인증이 확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는 우리나라 문경시와 김해시를 포함해 16개국 31개의 신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통과를 발표했다.
문경시는 지난 2023년 9월 환경부로부터 세계 람사르습지도시 국내후보지로 선정돼 지난달 인증을 통과했으며, 오는 7월에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개최되는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서를 받는다.
람사르습지도시는 지역 농ㆍ수산물이나 생산품 판촉, 생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등에 람사르습지도시 상표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환경부로부터 습지의 보전·관리, 인식증진, 생태관광 기반 시설 확충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는다.
이번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으로 문경 돌리네습지는 습지 관련 국내외 인증사업 그랜드슬램(2017년 6월 환경부 국가습지, 2024년 2월 람사르 습지)을 달성했다.
람사르습지도시는 현재 우리나라 총 7개소(창녕군 우포늪, 인제군 용늪, 제주시 동백동산습지, 순천시 순천만 등)를 포함해, 전 세계 16개국 43개 지역이 인증돼 있는데, 이번 추가 인증으로 앞으로 전 세계 26개국 74개소로 확대된다.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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