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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울릉, 도내서 집·땅값 가장 많이 올랐다..
사회

울릉, 도내서 집·땅값 가장 많이 올랐다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5/02/02 17:23 수정 2025.02.02 17:23
경북도, 표준주택가격 공시
의성, 신공항 호재 ‘두번째’
전국 평균보다 낮은 상승률

경북도내 주택가격과 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올릉군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경북 도내 표준주택 가격 변동률은 평균 1.02%로 전국 1.96%보다 0.94%P 낮게 결정됐으며 전국 17개 시도 중 12번째로 올랐다.
경북 도내 시군별로는 울릉(3.2%), 의성(2.03%), 영주(1.4%) 순이며 전년도에 비해 가격 변동률이 낮아진 곳은 없다.
국토교통부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2020년 수준인 53.6%로 유지해 변동만 반영해 공시가격을 산정했다.
전년도(0.22%)와 올해(1.03%) 겅북 도내 표준주택 가격 변동 폭이 작은 이유는 국토교통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 유지가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 25만 호 표준주택 중 경북의 표준주택 수는 2만8748호로 11.5%다.
지방자치단체는 이번 공시를 토대로 개별주택 가격을 정하게 된다.
결정·공시된 표준주택 가격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은 다음달 24일까지이다.
또한, 이의가 있으면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에서 다운을 받거나 시군 민원실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에서 국토교통부에 제출해야 한다.
도내 7만9251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평균 1.36% 상승해 지난해(0.63% 상승) 변동률보다 0.7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92%보다 1.56%P 더 낮고 시도 상승 순위 중 서울(3.91%), 경기(2.78%), 대전(2.0%), 부산(1.84%) 등에 이어 12번째다.
시군구별로는 울릉군이 3.56%로 가장 높았으며, 의성(2.51%), 영주(1.75%), 울진(1.54%) 순이다.
최고가 표준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개풍약국)로 지난해보다 2.49%(32만원) 상승한 1㎡당 1319만원(대, 상업용)이며, 최저가 표준지는 영덕군 지품면 속곡리 398 임야(자연림)로 1㎡당 216원으로 나타났다.
또, 독도는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가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은 1㎡당 188만8000원(전년 대비 2.89% 상승),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는 1㎡당 113만2000원(전년 대비 3% 상승), 자연림인 독도리 20은 1㎡당 6820원(전년 대비 2.25% 상승)으로 나타났다. 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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