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올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3년 동안 192학점을 취득하면 졸업하는 제도로서, 학생 스스로 과목을 선택하게 됨에 따라 개인의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교육부는 지난달 말 디지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 내에 학생들의 진로와 학업 설계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통했다. 서비스는 상담 기능과 e-플래너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또한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지역 사회 기관과 협력해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하고, 다음 달 개교 예정인 ‘경북온라인학교’를 통해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과목 선택 기회를 보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3일간 800여 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일반계고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개최하며, 4월에는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열어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