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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글로벌 기업 일진 경주 200억 투자..
경북

글로벌 기업 일진 경주 200억 투자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5/01/09 17:31 수정 2025.01.09 17:31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 신설
중국서 복귀… 고용 창출 ↑

9일 주낙영 경주시장, 이경수 ㈜일진 대표이사,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내 대외협력실에서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일 주낙영 경주시장, 이경수 ㈜일진 대표이사,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내 대외협력실에서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해 8월 경주에서 국내 복귀 의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복귀기업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석한 기업과 꾸준히 소통하는 등 적극 노력해 온 결과, 국내 복귀 투자로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일진을 유치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9일 경주시청에서 ㈜일진(대표 이경수)과 투자금액 200억원, 2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내용으로 하는 국내 복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주낙영 경주시장, 이경수 ㈜일진의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국내 복귀로 투자하는 ㈜일진은 중국 강소성에 있는 법인을 양도하고 경주 천북면에 있는 기존 공장 내 유휴부지 1,244㎡에 에어 서스펜션 부품 생산설비를 구축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에어 서스펜션은 금속 스프링 대신 압축공기 탄력을 이용한 현가장치로 주로 고급 차종에만 사용되며, 차량의 높이를 조절하고 승차감을 개선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앞으로 도는 도내 국내복귀기업 및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권역별 기업 간담회와 해외사업장 청산 관련 금융·법률제도 등을 안내할 계획이며,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도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내복귀기업 유치와 정착·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일진이 국내복귀 투자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일진의 투자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례”라며 “기업들이 경주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미 이홍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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