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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정당 지지도, 국힘 25.7 민주당 52.4%…격차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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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국힘 25.7 민주당 52.4%…격차 2배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12/16 15:59 수정 2024.12.16 16:00
尹 정부 출범 후 ‘최대치’ 기록
보수층 11.6%p↑ 조국혁신 8%

집권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 격차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 13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4,47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한 2024년 12월 1주 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 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4.8%P(포인트) 높아진 52.4%로 나타났다.
한동훈 대표가 이끈 국민의힘은 0.5%P 낮아진 25.7%를 기록했다.
양당 간 차이는 26.7%포인트로 최대 격차를 재차 갱신하며, 12주째 오차범위(±3.1%P)밖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하며, 작년 10월 2주차(50.7%) 이후 약 1년 2개월만에 현 정부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 주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재차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은 0.7%P 높아진 8.0%, 개혁신당은 1.5%P 낮아진 2.8%, 진보당은 0.3%P 높아진 1.1%, 기타 정당은 1.0%P 낮아진 1.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9%P 감소한 8.6%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호남(8.5%P↓), 충청권(8.4%P↓), 30대(8.6%P↓), 50대(6.8%P↓), 40대(3.1%P↓), 진보층(5.8%P↓), 중도층(3.4%P↓), 자영업(10.1%P↓), 가정주부(3.3%P↓)에서 하락했고, TK(5.2%P↑), PK(5.4%P↑), 60대(5.7%P↑), 70대 이상(11.1%P↑), 보수층(11.6%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4%P↑), 학생(5.3%P↑), 무직/은퇴/기타(7.4%P↑)에서 주로 상승했다.
국민의힘 응답자의 특성별 변화를 살펴보면 광주·전라(15.5%→7.0%), 대전·세종·충청(31.7%→23.3%)에서 하락했고, PK(28.3%→33.7%), TK(34.6%→39.8%)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25.1%→16.5%), 50대(23.5%→16.7%), 40대(18.5%→15.4%)에서 하락했고, 70대 이상(34.3%→45.4%), 60대(35.5%→41.2%)에서는 상승했다.
이념성향별 중도층(19.7%→16.3%)에서 하락했고, 보수층(54.8%→66.4%)에선 상승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 직군에서(37.5%→27.4%) 크게 하락했다.
또 가정주부(36.4%→33.1%)와 사무/관리/전문직(20.2%→19.1%)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무직/은퇴/기타(26.5%→33.9%),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0.6%→23.0%), 학생층 (17.3%→22.6%)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호남(14.0%P↑), 충청권(11.3%P↑), 인천·경기(4.9%P↑), 서울(3.3%P↑), 여성(9.7%P↑), 30대(12.8%P↑), 20대(10.7%P↑), 50대(9.2%P↑), 진보층(9.1%P↑), 학생(10.1%P↑), 자영업(7.7%P↑), 사무/관리/전문직(6.8%P↑), 가정주부(4.5%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3%P↑)에서 상승했고, TK(4.6%P↓)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 영남지사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소추안 가결 후폭풍으로 수도권과 중도층에서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지세가 강한 영남권에선 오히려 지지율이 상승하며 보수층이 결집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는 12, 13일 이틀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4,47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 6.9%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통계보정은 2024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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