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3일 풍기읍 금계1리 행복명당문화센터에서 ‘정감록 금계마을 주세붕 인문학 포럼’을 개최하고 신재(愼齋) 주세붕 선생의 생애와 효 사상을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금계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잼스팀’의 난타 공연 ▶주세붕 선생 16대손인 주원식 선생의 강연 ▶주세붕 선생의 생애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 ▶‘디아만테’ 팀의 클래식 앙상블 무대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주세붕 선생이 창건한 백운동서원과 풍기 인삼 재배 등 지역과의 깊은 연관성을 탐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주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금계마을의 역사적 정체성 보전 및 주민 문화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정감록 제1승지 문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민들은 주세붕 선생의 업적을 되새기며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장길 금계1리 이장은 “주세붕 선생의 생애를 통해 지역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금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