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영천도서관 건립 공사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를 진행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는 7명의 전문위원이 참여해 건축사사무소 진승건축 박종한 씨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인근 녹지환경과 조화로운 건축물 외형, 도서관 내부의 동선계획이 우수했다”며 “주변 수변환경을 활용하고 도서관 특성상 외부 주민의 이용이 많은 점을 고려한 설계다”고 평가했다.
(가칭)경북도교육청 영천도서관은 영천시 망원동 일원에 부지면적 6500㎡, 총면적 283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183억 원을 투입해 2026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영천도서관은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도서관으로 다양한 편의와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천시의 복합문화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공모를 통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도서관이 될 것이다”며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소통과 공감의 문화공간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