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스포츠클럽 성공 마무리
97개팀 1250여명 참가
경북교육청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상주실내체육관을 비롯한 5개 경기장에서 진행된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농구 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북교육청과 경북도농구협회가 공동 주관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97개 팀 1250여 명의 학생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했다.
4일간 진행된 경기는 초중고 남녀부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최종 우승은 남초부 제주 인화초등학교와 여초부 충남 온양동신초등학교, 남중부에서는 경기 시곡중학교, 여중부는 서울 구일중학교, 남고부는 경기 대화고등학교, 여고부는 경기 고촌고등학교가 차지했다.
페어플레이상은 울산 화진초등학교와 강원 무실초등학교, 전북 전주중앙중학교, 서울 구일중학교, 제주 오현고등학교, 부산 성모여자고등학교가 수상했다.
경북교육청은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를 위해 경기장마다 운영요원을 4명씩을 배치했으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촬영하고 현장에서 출력해 출전팀에게 제공하며 농구 축전의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특히 대회 첫날 저녁에는 ‘어울림 한마당’을 열려 출전팀이 한데 어우러져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사전 공연을 신청한 5개 팀과 현장에서 즉석 참가한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끼를 발휘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모두가 즐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뜻깊은 대회 운영을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제11회부터 이번 17회까지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농구 경기 주관청을 맡아 왔으며, 내년에는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경기도에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