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보다 0.5%p ↑… 국민의힘 32.6 민주 43.2%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0.5%P↑ 높아진 24.6%를 기록, 3주 만에 하락세가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여전히 20%대 초중반에 머물렀다. 또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도 1.3%P↑ 높아진 32.6%를 기록, 모처럼 당정이 동반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0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무선 97: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10월 4주차 주간 집계 결과, 윤 대통령 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0.5%P 높아진 24.6%(매우 잘함 11.5%, 잘하는 편 13.1%)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9%P 낮아진 71.4%(매우 잘못함 62.1%, 잘못하는 편 9.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3%P 증가한 3.9%였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서울(4.9%P↑), 부산·울산·경남(3.9%P↑), 30대(6.0%P↑), 70대 이상(2.6%P↑), 학생(15.0%P↑), 가정주부(7.0%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3%P↑)에서 상승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8일) 24.0%로 마감한 후, 22일(화)에는 25.5%(1.5%P↑), 23일(수)에는 24.8%(0.7%P↓), 24일(목)에는 23.7%(1.1%P↓), 25일(금)에는 24.5%(0.8%P↑)로, 주 중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주 후반 소폭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울(4.9%P↑, 22.9%→27.8%), 부산·울산·경남(3.9%P↑, 26.0%→29.9%), 대구·경북(1.7%P↑, 27.1%→28.8%)에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3.6%P↓, 28.3%→24.7%), 인천·경기(2.3%P↓, 24.2%→21.9%)에서는 하락했다. 성별로 남성(1.1%P↑, 23.2%→24.3%)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30대(6.0%P↑, 18.4%→24.4%), 70대 이상(2.6%P↑, 40.7%→43.3%), 40대(1.2%P↑, 16.0%→17.2%)에서 상승했고, 60대(3.1%P↓, 31.1%→28.0%), 50대(1.5%P↓, 19.4%→17.9%)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1.3%P↑, 46.5%→47.8%)에서 상승했고, 진보층(2.1%P↓, 9.3%→7.2%)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 영남지사 관계자는 “보수의 텃밭이라 불리는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에서의 20%대 지지율은 국정 운영 동력에 위험 신호이다”며 “김건희 여사 리스크, 의료대란 대응을 두고 정체성을 잃게 되면 보수층과 고령층이 지지를 거둬들여 당정이 분리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0%P 낮아진 43.2%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은 1.3%P 높아진 32.6%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12.9%P에서 10.6%P로 좁혀졌고, 5주째 오차범위(±3.1%P) 밖을 이어갔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은 0.6%P 낮아진 6.8%, 개혁신당은 0.9%P 낮아진 3.7%, 진보당은 0.4%P 높아진 1.7%, 기타 정당은 0.4%P 높아진 2.2%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4%P 증가한 9.8%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서울(5.0%P↑), 대전·세종·충청(3.4%P↑), 대구·경북(2.3%P↑), 여성(4.9%P↑), 30대(8.7%P↑), 50대(2.7%P↑), 70대 이상(2.1%P↑), 농림어업(17.1%P↑), 가정주부(14.1%P↑), 학생(7.5%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6.8%P↑)에서 상승했고, 남성(2.4%P↓), 40대(3.6%P↓), 진보층(3.1%P↓), 무직/은퇴/기타(4.4%P↓), 사무/관리/전문직(5.5%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서울(8.7%P↓), 광주·전라(6.2%P↓), 대구·경북(2.9%P↓), 여성(5.0%P↓), 30대(9.1%P↓), 40대(6.1%P↓), 20대(2.1%P↓), 보수층(3.4%P↓), 농림어업(18.0%P↓), 가정주부(16.5%P↓), 학생(6.9%P↓)에서 하락했고, 인천·경기(2.1%P↑), 부산·울산·경남(4.9%P↑), 남성(3.1%P↑), 50대(4.4%P↑), 60대(4.9%P↑), 중도층(2.8%P↑), 진보층(4.6%P↑), 자영업(4.1%P↑), 무직/은퇴/기타(6.0%P↑)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①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10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92,49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 2.7%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②정당 지지도 조사는 10월 24일(목)과 25일(금)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4,77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4명이 응답을 완료, 2.7%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통계보정은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김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