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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11월 상황 엄중, 절대 흔들림 없어야”..
정치

추경호 “11월 상황 엄중, 절대 흔들림 없어야”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10/23 16:34 수정 2024.10.23 16:34
“당 차원 강력히 대응하겠다”

국민의힘 추경호(대구·달성군) 원내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강력한 대여(對與) 투쟁을 예고한 것을 두고 "이 엄중한 상황을 우리가 함께 돌파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11월 15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25일 위증교사죄 1심 판결이 나온다.
판결이 다가올수록 민주당의 조직적 저항이 거세진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8일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 명의로 성명을 내고 김건희 규탄 범국민대회를 예고하면서 “(겨울 장외투쟁을 위해) 롱패딩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추 원내대표는 "사법부를 정치적 압박하려는 것이고 윤석열 정권에 대한 탄핵 선동으로 가고 있다"며 "지도부도 엄중히 보고 있고 당 차원에서도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절대로 우리 정권 흔들기에, 민주당의 술책에 흔들림 없이 우리가 강력히 맞서 싸워야 한다는 것을, 11월 정국 상황의 본질에 대해 국민들이 늘 직시하면서 대응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지금 야당이 벌이는 '이재명 방탄용 정권퇴진운동'의 본질을 우리 당원동지와 국민에게 정확히, 적극적으로 알려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민주당 소속인 TK 출신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김건희 규탄’ 장외집회에 대해 “국민에 희망을 주는 것 같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 전 총리는 전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다음달 2일 서울 도심에서 진행하는 ‘김건희 규탄 범국민대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금 민생 현실을 보면 장외집회가 국민들한테 희망을 주는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이어 “장외집회도 하나의 정치방식이라고는 할 수 있지만 민주당이 준비하는 ‘롱패딩’은 민생을 위해서 준비하는 해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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