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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시인 서숙희 씨 ‘애린문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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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서숙희 씨 ‘애린문화상’ 수상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4/10/22 17:32 수정 2024.10.22 17:32
포항 도서관 발전 큰 기여

재단법인 애린복지재단(이사장 이대공)은 22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시인 서숙희 씨에게 제14회 애린문화상(상패 및 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올해 제14회 애린문화상을 수상하는 서숙희 시인은 1992년 매일신문과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으로 문단에 등단하여 현재까지 지역문단은 물론 중앙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오고 있는 포항지역 대표 시인이다.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국내 최고 권위의 시조문학상인 중앙일보 시조대상을 비롯하여 백수문학상, 김상옥문학상 등 국내 유수의 시조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까지 6권의 시조집을 상재하는 등 한국 시조단의 중견 시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40년간 포항시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지난 2019년에 정년퇴임 한 서 시인은 시립도서관장으로 7년 8개월을 재임하면서 시립도서관 규모와 조직 확대, 중앙도서관 건립 추진, 작은도서관 구축사업, '한도시 한책 읽기(One Book One Pohang)'사업을 처음 도입하는 등 포항 도서관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데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쏟은 바 있다.
한편 애린문화상은 포항지역에서 문화·예술의 씨를 뿌리내리고, 이웃사랑을 실천한 고 재생 이명석 선생의 뜻과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지역사회의 문화적 토양을 가꾸고 정신적 토대를 다듬는 데 기여한 이들을 찾아서 조명하고 격려하고자 제정됐다.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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