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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알스노바종합예술단 ‘창작오페라 하선대’..
교육

알스노바종합예술단 ‘창작오페라 하선대’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4/10/21 18:31 수정 2024.10.21 18:32
24일 포항 효자아트홀 공연

알스노바종합예술단은 24일 오후 7시 30분 포항시 남구 지곡동 소재의 “효자아트홀”에서 “창작오페라-하선대”라는 제목의 오페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공연은 경북도가 후원하고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4년 경북도 창작지원사업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어 준비중인데, 포항지역의 자생공연단체인 알스노바종합예술단이 주관한다.
갈라콘서트가 아닌 정통 오페라를 포항에서 접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기회이지만, 경북도의 지원으로 지역민들이 무료로 오페라 공연을 관람하는 기회가 제공되며, 지역의 우수한 공연장소인 효자아트홀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최근 호미반도길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방송에서도 여러번 소개되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그 중 ‘하선대’ 일대는 뛰어난 풍광으로 각광받고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금번 창작오페라-하선대 공연은 ‘하선대’ 전설을 단순히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현대적인 의미에 맞게 재해석 하였으며 ‘창작오페라’라는 대중적인 공연방식과 접목하여 일반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함과 동시에 이를 통해 문화 도시 포항의 위상을 높이려는 의미에서 기획되었다고 한다.
알스노바종합예술단의 대표인 소프라노 이항덕님이 기획/대본과 총감독을 겸임하고 있으며, 작곡은 포항출신 작곡가 김지원님이 관객들을 웃고 울리는 아름다운 음악들을 작곡하였으며 80여명의 출연진과 10여명의 스탭들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며 준비했다.
무대에 앞서 이우근 시인의 창작시 “하선대”를 시낭송가 박기영님이 낭송하고, “서곡”을 알스노바악단이 악기연주로 연주한다. 이어 1막, 간주곡, 2막으로 이어지며 90분동안 공연이 진행되면서 감동과 재미를 계속해서 선사하게 된다.
용왕-유광준, 선녀-이민정, 거북-최훈, 옥황상제-이준학, 어부1-이경민, 어부2-윤선구, 여인-송민서 등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우수한 클래식 가수들이 노래한다.
오페라에서 빠질 수 없는 합창단은 알스노바중창단, 한걸음뮤지컬극단, 알스노바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하고, 너울무용단이 특별출연하여 공연의 활기를 더욱 끌어올리게 된다.
그리고, 노인-김용운, 선생님-이수연, 판소리-조아라, 용수-김민재 등도 출연하며, 악단구성은 피아노-최희정, 피아노-이고운, 플륫-변예슬, 가야금-김아름낭, 바이올린-성현이, 첼로-이주경, 팀파니-김세찬, 신디-이동준이 합주에 참여한다.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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