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025년 경북도교육청수학문화관 개관에 맞춰 프로젝트형 수학교육 프로그램 2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시에 있는 (구)경북과학고등학교 부지에 연면적 3883m²규모의 전시와 체험, 교육을 위한 시설로 조성되는 수학문화관은 내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수학교육 프로그램은 초급과 중급 과정으로, 탐구와 활동 중심의 프로젝트형 수업 모델로 구성되며, 내년부터 수학문화관과 권역별 수학체험센터(안동, 상주, 경산, 칠곡)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과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과 학교 자율시간에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위한 지원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산하 직속 기관과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창의융합에듀파크를 조성해 학생들에게 이공계 분야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체험형으로 구성돼,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