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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장량동, 똑똑방문단 2기 첫 활동 시작..
경북

포항 장량동, 똑똑방문단 2기 첫 활동 시작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4/10/03 18:22 수정 2024.10.03 18:23
복지 사각지대 발굴·관리

포항시 장량동(동장 이동하)은 2일부터 LH1단지 주민14명으로 구성된 2기 똑똑방문단의 첫 활동 시작을 알렸다.
‘똑똑 방문단’은 지역사회의 촘촘한 인적 안정망으로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자 함이 목적이며, 장량동행정복지센터, 창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영중), LH1단지 관리사무소(소장 정미희)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2기 방문단은 지난달 25일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가정방문 전 기초 상담기술, 위기가구를 선별하는 체크리스트 작성법 등을 숙지했으며, 위기 상황 대처에 취약한 중증장애인 및 노인 240세대에 대해 안부 확인 및 생활 실태 조사를 시작으로 점차 똑똑 방문단의 원래 취지에 맞게 전 세대를 대상으로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LH6단지 주민들로 구성된 1기 방문단이 위기 상황 대처에 취약한 중증장애인 및 노인 200세대에 대해 안부 확인 및 생활 실태 조사를 우선 실시했으며, 지난달 30일부터는 하반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가정방문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후 발굴된 위기 가구 중 고위험 가구인 경우 장량동과 창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첫 활동을 앞두고 2기 똑똑방문단 참여자 한 주민은 “지난번 1기 활동을 듣고 기회가 된다면 함께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2기 모집이라는 소식을 듣고 참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서툴지만 함께 하는 주민으로서 내 이웃을 좀 더 살피고 이야기를 듣고 내 이웃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그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노력할 것이고, 2기의 활동도 1기처럼 잘 이루어져 계속 이루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동하 장량동장은 “똑똑 방문단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하고 민·관이 함께 협력해 동시에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사업과 다른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는 만큼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선제적은 발굴을 통해 위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새로운 지역복지의 패러다임을 구성해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민간과 협력해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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