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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제사이버훈련허브’ 위상 확립할 것”..
정치

尹 “국제사이버훈련허브’ 위상 확립할 것”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9/11 16:43 수정 2024.09.11 16:44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4 참석
“공격이 최선 방어” 안보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사이버공간이 국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편익이 커지는 만큼 도전과 위협도 증가했다"고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4'에 개회식에 참석해 "전체주의 국가를 배후에 둔 해킹조직과 사이버 범죄자들은 고도화된 사이버 기술을 악용해 다양하고 정교한 방식의 공격을 펼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러한 사이버 공격이 핵심 기반 시설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다면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까지도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주최한 ‘사이버 서밋 코리아’행사는 심화되는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개최되는 국제 사이버안보 행사며,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AI, 양자, 우주 시대의 글로벌 사이버안보를 위한 최신 기술과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북한을 비롯한 적대세력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며 방어 능력과 안보 체계를 발전시켜 온 사이버 안보 강국"이라며 "인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사이버 훈련 허브'로 국제적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이버 위협은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세계 각국은 국제 연대를 바탕으로 '능동형 사이버안보'로 전환하고 있다"며 "대한민국도 우방국과의 사이버 공조에 힘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윤 대통령은 첨단기술·사이버 안보 기업 홍보를 위한 전시장을 둘러본 후, 지난해 7월 워싱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약속한 한국 주도의 첫 국제 사이버훈련(APEX)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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