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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출생률 감소에 유치원생도 군사 훈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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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출생률 감소에 유치원생도 군사 훈련 ‘눈길’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7/23 16:09 수정 2024.07.23 16:09
모의총기·단검 들고 훈련

여름 방학을 맞아 중국 전역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유치원생과 초등학교도 모의총기와 단검을 들고 훈련받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21일 중국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군사 훈련을 받는 영상이 다수 게재됐다.
여름방학을 맞아 중국 전역의 대학과 고등학교에서 2~3주간의 군사훈련이 시작됐다.
올해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2400여 곳이 시범학교로 지정돼 기초 군사훈련에 들어갔다. 군사 교육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전면 의무화하는 법 개정안도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 자체 군사교육을 하는 유치원들까지 늘고 있다. 신체 단련과 애국심 배양을 목적으로 모의 총기나 단검 사용법 훈련이 병행되기도 했다.
출산율 감소로 병역 자원인 젊은 층 인구가 줄어 갈수록 모병이 어려워지는 점도 학생 군사훈련 확대의 한 이유로 꼽힌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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