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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베트남서 친환경 물 관리 기술 선봬..
사회

경주, 베트남서 친환경 물 관리 기술 선봬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9/05 17:22 수정 2024.09.05 17:23
GK-SBR 하수처리장치 준공식

3일부터 8일까지 4박 6일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순방 중인 경주시 대표단이 5일 하노이 동아인구 번하 띠엣홍마을에서 열린 ‘GK-SBR 하수처리장치’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장, 레쭝껸 동아인구 당서기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치된 하수처리설비는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 정화 기술 ‘GK-SBR’이 적용된 시설로, 베트남 선하그룹의 태양광 설비와 융합해 현지화에 성공한 친환경 하수처리 시스템이다.
이 설비는 하루 5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으며,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날 경주시 대표단은 하수가 깨끗한 처리수로 정화되는 과정을 시연해 베트남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경주시가 2019년 베트남 선하그룹과 물 산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뤄진 성과로, 베트남뿐만 아니라 페루, 인도네시아 등으로도 해외 수출이 이어질 전망이다. 경주시는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물 관리 사업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홍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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