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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장 후임에 이진숙 유력..
정치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에 이진숙 유력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7/02 15:56 수정 2024.07.02 15:56
尹 대통령, 전 위원장 사표 수리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의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추진에 또다시 자진사퇴 카드로 맞섰다. 더불어민주당이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를 예고하자 수장 공백으로 인한 업무 차질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2일 오전 김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이날 오전 서면 공지로 밝혔다. 김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직후 곧바로 재가한 것이다.
방통위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진 교체 작업 등을 진행해왔다. 김 위원장이 자진사퇴하면서 탄핵소추로 인한 위원장 장기간 공백 사태는 피하게 됐지만 후임 인선 작업에 야당의 협조를 구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위원장 후임으로 김 위원장이 임명될 당시 청문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자진사퇴가 방통위 업무의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의지에 따른 것인 만큼 윤 대통령이 후임 인선에도 속도를 낼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후임 위원장에는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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