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차기 대권 후보 호감도 1위 ‘오세훈 36%’..
정치

차기 대권 후보 호감도 1위 ‘오세훈 36%’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6/23 16:35 수정 2024.06.23 16:35
조국 35 이재명 33%
여 지지층, 한동훈 74
오세훈 67 홍준표 36%

여야의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정계 주요 인물(6명)에 대한 호감도 여부를 설문한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 36%로 1위를 기록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31%, 홍준표 대구시장은 30%로 조사됐다. 또 이들에 대한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 전 위원장이 73%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정계 주요 인물 6인 각각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 오세훈 시장 36%,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35%, 이재명 민주당 대표 33%, 한동훈 전 위원장 31%, 홍준표 시장 3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권 주자 3인에 대한 국민의힘 지지층 호감도 조사에선 한동훈 전 위원장 73%, 오세훈 시장 66%, 홍준표 시장 36%로, 한 전 위원장이 가장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도 한동훈 전 위원장 74%, 오세훈 시장 67%, 홍준표 시장 36%로 집계돼, 국민의힘 지지층 호감도 조사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보수의 심장 TK(대구·경북) 지역에선 한동훈 전 위원장 53%, 오세훈 시장 43%, 홍준표 시장 35%로, 한 전 위원장이 우세를 보였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한동훈 전 위원장 41%, 오세훈 시장 39%, 홍준표 시장 33%로, 한 전 위원장과 오 시장의 호감도가 비슷했다.
다만, 서울에선 오세훈 시장 43%, 홍준표 시장 26%, 한동훈 전 위원장 24%로, 오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인천/경기에서도 오세훈 시장 31%, 한동훈 전 위원장 30%, 홍준표 시장 28%로, 오 시장이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홍준표 시장이 각 41%로 가장 높았고, 40대에서도 홍준표 시장이 29%로 호감도가 제일 높았다. 다만, 50대에서는 오세훈 시장과 한동훈 전 위원장이 각 32%로 같았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선 오세훈 시장이 48%, 56%로 가장 높았다.
정치 성향별로 보수층에서는 오세훈 시장·한동훈 전 위원장이 56%, 홍준표 시장은 37%였다.
중도층에서는 오세훈 시장 30%, 홍준표 시장 29%, 한동훈 전 위원장 27%로 순으로 나타났다.
또 평소 정치에 관심이 있다는 층에서는 오세훈 시장 41%, 한동훈 전 위원장 34%, 홍준표 시장 32%로 조사됐다.
한편 이 조사에서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2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에 비해 2%포인트 상승(30%→32%)했고, 민주당은 1%포인트 소폭 상승(27%→28%)했다.
양당 지지율 상승 이유는 국민의힘은 오는 7월 23일, 더불어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 준비를 본격화하며 주목도를 높이고 있어서다. 이어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4%, 진보당 2%, 새로운미래 1%, 이외 정당/단체 1%였다.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은 2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 1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태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