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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洪 “총선 망친 주범들 당권 노린다고 난리”..
정치

洪 “총선 망친 주범들 당권 노린다고 난리”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6/16 17:23 수정 2024.06.16 17:23
당대표 유력, 한동훈 또 저격

TK 차기 대권주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총선을 망친 주범들이 당권을 노린다고 삼삼오여 모여 저리 난리 치니 참 뻔뻔하고 어이없는 당이 돼 가고 있다"며 현재의 당내 상황을 비판하면서 동시에 당대표가 유력시되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저격했다.
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 망치고 지방선거 망치면 차기 정권 재창출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이재명에게 나라 갖다 바치는 것 아닌가"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2년 후 지방선거에서 당이 혹 참패하면 다음 해인 2027년 대선에서 야권 대통령 후보로 거의 확정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정권을 뺏길 수도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이어 "총선 망쳐 국회 난장판 만들어 놓고 윤 정권도 어려운데 자숙해야 할 총선 참패 주범들이 저리 날뛰니 보수정권 앞날이 참으로 암담하다"고 재차 비판했다.
현재 당 내부에서는 한 전 위원장을 비롯해, 나경원·윤상현·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소장파 30대 초선 김재섭 의원 등이 차기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3~24일 예정된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조만간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힘 대표는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이 실시한 선거에서 최다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하여 전당대회에서 지명한다.
다만, 최다득표한 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은 경우, 1위 득표자와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또 후보자로 등록한 자가 1인이거나 선거기간 중 중도사퇴 등의 사유로 후보자가 1인이 된 경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후보자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지 아니하고 전당대회에서 그 후보자를 당 대표로 지명할 수 있다.
당 대표로 선출되면 법적‧대외적으로 당을 대표하고 당무를 통할한다.
또 원활한 당무수행을 위하여 필요시 당직자회의를 소집할 수 있으며,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다만, 특별위원회 구성 시 최고위원회의의 추인을 받아야 한다.
특히, 국민의힘 당 대표는 당직자 인사에 관하여 임면권 및 추천권을 가진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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