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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의대 155명 110명서 45명 증원 내년 의대 4610명 선발 지역인재 1913명 61.5%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5/30 18:16 수정 2024.05.30 18:16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비수도권 의과대학들이 전체 모집인원의 60% 안팎을 소재지 인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거점 국립대들은 많게는 80%에 이르지만 사립대는 20%대도 나왔다.
수도권 의대는 상대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정시 비중이 높은 반면, 비수도권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위주 수시 모집인원이 많다. 고3은 내신 경쟁이 치열해질 듯 하고 N수생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취합해 공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 변경사항을 보면,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뺀 대학 39개교는 의대 신입생 4485명(정원 내)을 뽑는다.
전년 모집인원(3016명)과 견줘 1469명 늘어난 것이다. 농어촌·기초생활수급자·재외국민 등 정원 외 모집 125명(전년 대비 28명 증원)을 합하면 1497명 증원이다.
지방의대 26개교는 전체 모집인원 3111명 중 1913명(정원 내 기준 61.5%)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한다. 젼년도 51.7%와 비교하면 9.7%포인트(p) 높아졌다.
지역인재 선발전형은 현재 의대가 위치한 권역에서 고등학교를 3년 내내 다닌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다. 경쟁자가 줄어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분석이 많았고 의대 수요가 높아 수험생들 사이에 관심이 높았다.
대학 유형별로는 지방 거점국립대 9곳은 전체 65.9%인 811명을 지역인재로 채우지만 사립대 17곳은 58.6%(1102명) 수준으로 국립대의 비중이 더 높았다.
경북대학교 의대 정원이 올해 110명에서 내년부터 155명으로 45명 늘어난다. 경북대는 의대 정원 증원 관련 학칙 개정안이 학장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인재 모집 비중이 가장 큰 대학은 전남대로 163명 중 130명(79.8%)을 선발한다. 이어 ▲경상국립대(103명·74.6%) ▲동아대(70명·70.0%) 등 순으로 높았다. 정부 목표치인 60%를 넘긴 대학이 26곳 중 21곳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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