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9일 "민주당과 차별없는 퍼주기 대선정책을 채택한다면 국민들의 선택은 더욱 모호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보들이 모두 비리에 연루돼 있는 대선인데 정책마저 차별없는 퍼주기 포퓰리즘으로 비슷해진다면 우리가 어떻게 이길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는 국민의힘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손실보상 50조+α와 사회 각 분야 재건 기금 50조 이상 등 100조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한데 대한 비판이다. 홍 의원은 "다음 정부가 무분별한 재정확장 정책으로 또다시 문정권을 답습한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암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돈 버는 경제정책이지 돈 퍼주는 재정정책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