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가정교육과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2주간 경주지역 다문화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러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비스러닝은 학과전공교육에서 배운 학습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프로그램으로 경험교육의 한 형태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가정교육과는 지역사회와의 협력공동체 구축을 특성화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2019년부터 ‘한국생활문화와의 만남’, ‘행복한 도시락 봉사’ 등을 토대로 특화된 서비스러닝 프로그램 체계를 구축해 △선덕여자고등학교 △계림중학교 △경주여자중학교(경주지역 3개교 총 50여 명)의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과 글로벌 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가정교육과 재학생들과 경주여중 다문화학생들이 1대1 멘토-멘티를 맺어 ‘배려와 나눔이 있는 도시락’을 직접 만들고, 이 활동을 통해 친구와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일에는 ‘한국과 세계의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전통적인 기념일에 대해 알아보고, 전통문화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메이커교육을 진행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프로그램별 25명 이내로 진행됐고,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씻기 등 ‘학생 코로나19 대응 행동 수칙’에 따라 학생 안전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정미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가정교육과 학과장은 “이번 서비스러닝은 한국 전통 문화 소개에 집중돼 있던 프로그램을 개선해 다문화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키 위해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경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