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어선이 경북 포항시 구룡포 인근 갯바위에 좌초됐으나 승선원 7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6일 오전 2시45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 6리 앞 갯바위에서 구룡포선적 9.77톤 어선 A호(승선원 7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신고 접수 후 해경구조대와 연안 구조정 등을 사고현장으로 급파, 승선원 7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사고어선은 인근 암초에 선미 부분이 얹혀 있는 상태로 침수가 예상되는 파공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좌초된 어선에는 어획물(홍게) 1톤가량이 적재돼 있어 포항해경은 어획물을 옮긴 후 사고어선을 구조할 계획이다.
포항해경은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