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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행운 따랐다, 목표 달성해 다행"
베트남, 스즈키컵 우승 이어 아시안컵 8강 돌풍
 
운영자 기사입력 :  2019/01/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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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자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서 베트남 축구를 8강으로 이끈 '쌀딩크' 박항서(60) 감독이 가족과 함께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한국에 돌아왔다.
박 감독은 2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UAE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베트남을 8강에 올려놓으며 '박항서 매직'을 재현했다.
조별리그에서 1승2패로 간신히 16강 토너먼트에 올랐지만 승부차기 끝에 요르단을 꺾으면서 8강에 올랐다.
박 감독은 "작년에 스즈키컵을 우승으로 잘 마쳤다. 새해 들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8강까지 가 베트남 내에서 반응이 좋았다. 일단 2019년도 시작은 좋다"며 웃었다.
베트남이 아시안컵 8강에 오른 것은 동남아 4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이 공동 개최했던 2007년 대회 이후 두 번째다.
그러나 당시에는 토너먼트가 8강부터 시작했기에 토너먼트 승리를 맛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출전국이 24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대회부터 16강 토너먼트 시스템이다.
비록 일본과의 8강전에서 0-1로 석패했지만 지난해 12월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한 상승세를 이어간 셈이다.
박 감독은 "스즈키컵이 끝나자마자 아시안컵에 갔다. 사실 준비 기간이 짧았고, 처음에는 베트남에서조차 기대를 안 하는 눈치였다. 막상 시작하고 2패를 당하자 비판 여론이 일었다가 이기자 조용해졌다. 언론이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아시안컵은 운이 많이 따랐다. 감독 입장에서 볼 때, 준비 기간이 부족했고, 선수들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부족한 시점이었다. 목표를 달성해 다행이다"고 보탰다.
2017년 10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이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동남아 국가 최초로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름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강에 진출했다. 승승장구 중이다.
베트남에서 영웅이다. 그러나 박 감독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청사진을 제시해 베트남 축구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는 "우리가 스즈키컵에서 우승하고 아시안컵에서 8강에 갔다고 톱 레벨이라고 보진 않는다. 계속 고위 관계자나 언론을 통해서 앞으로 1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지금 10~15세 어린 선수들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한다. 서서히 저변이 깔리는 게 사실이다.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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